박셀바이오의 NK세포 기반 치료제 VCB-1102가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에 돌입했다. 간암 치료 효과로 입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 확보와 상용화를 앞당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국가지원 임상 과제로 채택된 췌장암 연구
박셀바이오는 NK세포 치료제 VCB-1102를 활용한 췌장암 임상 연구가 첨단재생의료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며 본격 착수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게 표준치료와 병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미만인 치명적인 질환으로,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대안이 요구된다.
VCB-1102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NK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한다. 이미 간암 임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췌장암과 폐암까지 치료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만큼, 이 임상은 국가적 전략 차원의 바이오 치료제 실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박셀바이오의 세포치료제 공급 하에 진행되며, NK세포와 표준 항암제의 병용 효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로써 난치암 치료에서 면역세포 치료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암 임상 성과로 입증된 치료 효능
VCB-1102는 자가유래 NK세포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현저히 높은 반응률을 기록해 왔다. 간세포암 임상 2a상에서 완전반응률(CR)은 36.4%, 객관적 반응률(ORR)은 63.6%에 달했다. 이는 면역세포가 고형암에 대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강력한 임상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VCB-1102가 암세포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까지 타깃으로 삼아 면역 회피를 극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종양세포의 특성을 고려한 정밀 맞춤 치료 전략이 가능해지며, 환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가유래 세포라는 점에서 환자 개인의 면역시스템과 잘 맞으며, 이식 거부 반응이나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투여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NK세포치료 특허로 기술력 입증
박셀바이오는 자사의 고기능성 NK세포 제조 기술과 간암 치료 전략에 대한 원천 특허를 국내에 최종 등록했다. 이 특허는 말초혈액단핵구를 특정 조건에서 배양해 NK세포를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는 핵심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은 VCB-1102에도 적용되어 임상적 효능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술적 독창성과 임상성과의 결합은 향후 상용화 및 글로벌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특히 이번 특허는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국제출원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수출 기반 마련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박셀바이오는 현재까지 13건의 면역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추가 6건 이상을 출원한 상태다. CAR-T, 인터루킨 기반 차세대 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면역항암 기술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GMP 생산시설 확장으로 상업화 가속
박셀바이오는 화순군에 첨단 GMP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했다. 이 생산시설은 GMP 기준을 충족하며, 대량생산과 고품질 유지를 동시에 가능케 한다. 이는 임상시험을 넘어 상업적 공급 체계까지 대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VCB-1102 외에도 박셀바이오는 CAR-NK, CAR-T, 골수침윤 림프구 등 차세대 면역치료 파이프라인을 위한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협력이나 기술이전 협상에서 결정적인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연구 중심 개발에서 생산 기반 확보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 전략은 박셀바이오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중요한 요소다.
글로벌 진출과 미래 성장 전략
박셀바이오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열리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가유래 세포 기반이면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구조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요구하는 경제성과 효율성 요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VCB-1102는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고형암에서 뛰어난 반응률을 기록해,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핵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치료제가 한계를 보이는 난치성 암에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만큼, 기술적 우위와 임상 데이터 축적은 곧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박셀바이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면역세포 치료제를 정밀의료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위상 강화와 함께, 치료 접근성이 낮은 고형암 분야의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 출처: 쩐지식인 생활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