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전차 수출로 수출절벽 없는 성장 가속

 

현대로템은 K2 전차 수출 확장과 철도 부문의 글로벌 수주 증가로 2025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산과 철도 양 축의 균형 있는 수익 구조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도 확보 중이다.


K2 전차 수출 확대에 따른 성장 지속


현대로템의 핵심 수출 품목인 K2 전차가 폴란드와의 2차 수출 계약 지연 해소로 본격적인 연속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약 9조 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1,000대 생산이 목표다. 현지 생산을 포함한 장기 납품 계획은 매출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한 완제품 납품을 넘어, 폴란드 내 생산시설 활용은 로컬 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더불어 전차 운용 이후의 창정비(Overhaul) 서비스까지 매출로 연결되며, K2는 중장기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과거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 K2PL 시리즈가 장기 생산 루트로 자리 잡는다면 2030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국가와 협력 추진 중


현대로템은 폴란드 외에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K2 전차 및 장갑차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발성 수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창정비, 부품공급, 현지 기술이전 등 후속 수익원 확보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다.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는 차세대 전차 수요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은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신규 전차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현대로템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기회로 작용한다.

이 같은 수주 확장 전략은 방산 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맞물려 장기적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현대로템은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로 인해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


설비 투자 확대 통한 생산력 강화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총 6,300억 원을 설비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과거 7년간의 누적 투자액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방산 수출 대응뿐 아니라 철도 수주 증가에도 대응하는 중이다.

디펜스 부문에는 2,0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철도 부문은 미국·호주·대만 등 수주 물량 증가에 맞춰 2026년부터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로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4년 1분기 기준, 철도 수주 잔액은 16조8천억 원에 달한다. 이는 철도 부문이 방산 부문과 더불어 현대로템의 양대 성장 축임을 입증하며,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글로벌 전차 수요 회복세 주목


냉전 종식 이후 축소되었던 전차 수요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 등의 요인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 국가에서 운용 중인 전차는 2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로, 본격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기동, 고방호 전차로 평가되며, 독일 레오파르트와 함께 차세대 시장을 양분하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K2는 기후 적응성과 무장 플랫폼 유연성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는 현대로템의 방산 수출 전략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의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력과 유연한 협력 방식이 이러한 기회를 현실화시키는 핵심이다.


현대로템, K2 전차 수출로 수출절벽 없는 성장 가속


주의할 점과 투자 고려사항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로템에는 몇 가지 유의할 리스크가 존재한다. 가장 큰 변수는 K2PL 2차 계약의 최종 확정 시점이다. 공식 계약 체결이 지연될 경우, 2026년 매출의 일시적 공백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방산사업 특성상 계약 체결은 정치·외교적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 실적 반영 시점도 일정하지 않다. 이러한 점은 단기적 주가 변동성과 실적 예측의 불확실성을 동반할 수 있다.

원자재 비용 상승, 환율 불안정, 글로벌 물류 리스크 등 외부 변수도 기업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보 출처: 알쓸쩐담 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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